집 돌아온 NC의 설움 폭발 연고지 이전 검토 선언

집 돌아온 NC의 설움 폭발 연고지 이전 검토 선언

집 돌아온 NC의 설움 폭발 연고지 이전 검토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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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집에 돌아오자마자 “연고지 이전을 검토하겠다”는 폭탄 선언을 하면서 야구계가 들썩이고 있다. NC는 구단의 생존을 고민한 끝에 연고지 이전 검토라는 강수를 꺼내 들었다.

NC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구조물이 떨어져 2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약 두 달간 홈구장을 떠나 원정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달 30일 재개장을 맞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진만 NC 대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단의 거취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야구단은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연고지 이전을 시사했다.

이 대표는 “이런 환경에서 야구를 할 때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고, 더 많은 팬이 야구장을 찾게 되며, 궁극적으로 지역사회와 구단이 동시에 발전할 수 있다”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환경을 함께 만들어갈 파트너십을 모색하고자 한다. ‘제2의 창단’이라는 각오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NC는 창원시에도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 NC 관계자는 1일 국민일보에 “창원시와 협의하면서 연고지 이전 검토를 투 트랙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C가 연고지 이전 검토에 들어가면서 11구단 유치에 힘을 쏟아온 지방자치단체들이 새 연고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우선 울산 문수야구장을 보유한 울산시가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창원NC파크 폐쇄 기간 NC가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한 곳이기도 하고, 창원에서 울산으로 이전은 같은 영남 지역 내 이동이어서 팬들의 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다. 울산시는 1만2000석 규모인 구장을 1만8000석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다만 울산은 현재 롯데 자이언츠가 제2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어, NC가 이전하려면 롯데와의 협상이 필요하다.

성남시도 후보군 중 하나다. 성남시는 성남종합운동장을 야구 전용 구장으로 개조해 2028년부터 프로야구 경기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장기적으로 11구단 창단을 염두에 둔 전략인데, 새 구단을 창단하기보단 기존 구단을 유치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선택일 수 있다. NC의 모기업인 NC소프트 본사가 성남에 있다는 점도 이점이다. 전라북도도 프로야구단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룰라벳 도메인 주소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약에 따르면 NC가 당장 내년 시즌부터 다른 지역을 홈으로 사용하려면 오는 10월 31일까지 총재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아울러 서울, 광주, 대구, 대전, 인천 등 프로야구단이 있는 지역으로의 연고지 이전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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